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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명소 소개/대전명소 소개

[대전문화예술의전당]대전시립합창단-'우리에게 평화를' 음악회감상문




[대전문화예술의전당]대전시립합창단-'우리에게 평화를' 음악회감상문

2010년 8월 24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대전시립합창단 '우리에게 평화를' 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트위터 #대전음악당_ 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관람하게 되었답니다.

[합창 이벤트 2]
#대전음악당_ 회원들께 대전시립합창단-우리에게 평화를/지휘:빈프리트 톨(8월24일(화)19:30 대전예당 아트홀) 티켓2매씩 5분께 드립니다. 지금 RT하고 신청하세요^^*

이벤트[8.24공연] @ssoka @serapian @KusenB @springi_i @jj5101 축하드립니다. 티켓수령방법을 포함한 축하쪽지날려 드렸구요. 본인확인을 위한 핸폰번호를 쪽지(DM)로 날려주세요

보시는 것처럼 저의 트위터ID인 ssoka가 당첨자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 공연이었는데 퇴근길 교통정체로 인해
7시 20분이 되서야 대전 문화 예술의 전당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전경입니다.
2003년 10월에 개관한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대전광역시내 최고의 시설, 공연의 질을 자랑하는
대전 예술의 상징이며, 자존심입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대전시립미술관의 모습도 보입니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 입장후 매표소/이벤트창구를 찾은후
저의 트위터 ID(ssoka)를 말하자
"반갑습니다 ^^"
라는 밝은 인삿말과 함께
여성분께서 티켓을 건내주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공받은 티켓은 가장 좋은 R석(20,000원) 티켓이라는 점에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별볼일 없는 저에게 R석 티켓이 제공되다뇨...^^;



팜플렛을 받았습니다.
제일 상단엔 불빛때문에 잘 보이질 않지만
 대전시립합창단 제97회 정기연주회라고 적혀있습니다.



첫째 장에는 지휘자 빈프리트 톨, 대전시립합창단의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두번째 장에는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 순서와 합창곡에 대한 분위기 및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합창곡의 가사를 한글로 번역하여 수록해 놓았습니다.

상세한 내용으로 꼼꼼하게 수록되어진 팜플렛으로 인해 
별 무리없이 대전시립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시립합창단의 모습입니다. 
아직 지휘자 빈프리트 톨 씨는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가 될시 삭제하겠습니다.)


지휘자 빈프리트 톨 씨의 등장후 공연을 시작하기 직전 모습입니다.
(문제가 될시 삭제하겠습니다.)



이날 진행되어진 공연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부]

1. 요한 세바스챤 바흐 - 성령께서 저희 연약함을 도우시니, 작품 226번

[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 Der Geist hilft unser Schwachheit auf, BWV 226]

2. 죠셉 가브리엘 라인베르거 - 내림마장조 미사, 작품 109번 칸투스 미사
[Josef Gabriel Rheinberger(1839~1901) - Mass in E flat major, Op.109 Cantus Missae 1878]


[2부]

3. 낡은 자전거 - 김성자 시, 채경화 곡

4. 펠릭스 멘델스존 - 무반주 혼성합창을 위한 여섯 개의 가곡 중, 작품 59번
[Felix Mendelssohn(1809~1847) - Six lieder for mixed voices a cappella, Op. 59]

5. 펠릭스 멘델스존 - 무반주 혼성합창을 위한 여섯 개의 가곡 - 첫번째 봄날 중, 작품 48번
[Felix Mendelssohn - Der erste Fruhlingstag for mixed voices a cappella, Op. 48]

6. 끌로드 드뷔시 / 편곡 끌리투스 고트발트 - 눈 위의 발자국
[Claude Debussy(1862~1918) / arr. by Clytus Gottwald - De pas sur la neige]

7. 사무엘 바버 - 하느님의 어린양
[Samuel Barber(1910~1981) - Agnus Dei]

앵콜곡 1. Knut Nystedt - Immortal Bach (불멸의 바흐)
앵콜곡 2. 산너머 남촌에는
앵콜곡 3. 곡명 모름
 

공연되어진 합창곡들은 대부분 유럽의 카톨릭 미사 합창곡이었습니다.
천주교 신자인 본인에겐 더욱 뜻깊은 공연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천주교,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동행한 지인 역시 상당히 좋은 공연이었다는 평입니다.

이날 가장 인상깊었던 곡을 꼽자면 '낡은 자전거'와 앵콜곡 'Immortal Bach', '산너머 남촌에는'을 꼽을 수 있었습니다.

'낡은 자전거'의 경우는, 소품을 활용하여 실제 자전거 페달이 돌아가는 듯한 소리를 내줌으로써 더욱 현실감 넘치는 합창곡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도 귓가엔 자전거 페달이 돌아가는 듯한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앵콜곡 'Immortal Bach'의 경우,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형적인 합창단 대열에서 벗어나 무대로 내려와서 ㄷ자 형태로 서서 관객을 향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하였습니다.   

두번째 앵콜곡 '산너머 남촌에는'의 경우, 다시 원래 대열로 돌아가 피아노 반주자의 반주에 맞춰서 훌륭한 합창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짧고 굵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1부가 끝난후 15분간의 쉬는 시간의 모습입니다.
(문제가 될시 삭제하겠습니다.)



훌륭한 공연을 선보이신 지휘자 빈프리트 톨 씨의 모습입니다.




마치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해준 대전시립합창단의 '우리에게 평화를!'
대전 문화, 예술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써 앞으로 더욱 좋은 공연 펼쳐주실거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좋은 이벤트를 마련해주신 #대전음악당_ 당주 @zammpoo 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부족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