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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중구맛집

[대전맛집/중구은행동]성심당-구수한 팥이 듬뿍 들어간 팥빙수가 제맛!




[대전맛집/중구은행동]성심당-구수한 팥이 듬뿍 들어간 팥빙수가 제맛!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성심당' 입니다.

성심당은 1956년도부터 대전에 자리잡은 아주 유명한 제과점, 빵집입니다.
맛집이라고 분류하기엔 조금 어색할수도 있는데, 빵 맛이 매우 좋기로 유명한 집이기에
과감히 맛집소개에 포함시켜보았습니다.

성심당은 현재 사업규모가 매우 커져서, 건물 두채가 바로 옆 가까이 붙어있습니다.
성심당 패밀리라 하여 성심당, 플라잉팬, 우동야, 리틀 우동야, 삐아또, 테라스 키친
이렇게 총 6종류의 가게가 옹기종기 모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성심당은 제과점, 빵집이기에 분명 빵을 소개할 것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맛있는 음식은 빵이 아닌 '팥빙수' 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대전맛집 성심당 소개로 넘어가겠습니다.



대전맛집 성심당 소개!



▶ 밤늦게 찍은 성심당의 모습 입니다. 폐점시간인지라 손님은 없습니다.

성심당 건물 1층은 빵집이 운영되고 있고, 2층은 테라스 키친이라 하여 식사가 가능합니다.
팥빙수를 먹기 위해선 성심당 건물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 2층 테라스키친에 위치해있는 팥빙수 코너입니다.
    가격대가 참~ 착하죠?
    왠만한 까페를 가더라도 만원은 기본적으로 하는 팥빙수이지만,
    이 곳 성심당에선 팥빙수 한그릇에 3,500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제일 비싼 빙수라봤자 4,500원이니 정말 부담없이 즐길만합니다.

    주문을 하고 계산을 마치면, 성심당 직원분이 그자리에서 바로 팥빙수를 만들어 줍니다.
    팥, 딸기, 포도, 찹쌀떡 등 팥빙수 재료를 푸짐하게 얹어줍니다.




 
▶ 완성된 팥빙수의 모습입니다.
    때깔 참~~~~ 곱죠?
    어찌보면 투박해보일수 있는 팥빙수지만, 
    맛하나만 놓고보자면 이보다 더한 진국은 없을 겁니다.   




▶ 좀 더러워 보일수도 있지만 팥빙수를 재료들과 함께 잘 섞어 줍니다.




 
▶ 보이시나요?
    성심당 팥빙수의 진짜 명기! 바로 찹쌀떡 입니다!
    팥빙수 하나당 찹쌀떡 4개를 얹어주는데,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만큼
    아주 맛~있고 쫄깃~한 찹쌀떡입니다. 
    성심당에서 직접 만들며, 수능 시즌이면 불티나게 팔려나가기로 유명합니다.

    재료들을 잘 저어 고루 섞어준 팥빙수를 한입 먹는 순간,
    입안에서 퍼지는 팥의 향은 정말 최곱니다. 최고! 乃
    감히 말씀드리자면 제 인생에서 맛 본 가장 맛있는 팥맛이랄까요?
    먹고난뒤에도 한참을 가시지않는 팥의 향은 마약과도 같은 매력을 뿜기에 충분합니다.



마치며...

그렇게 팥빙수를 한입두입 먹어가며 연인, 혹은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면
어느덧 시간은 훌쩍 지나가고야 맙니다.
볼일을 마치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거나 할때면 아쉬워하실분 계실텐데요.
성심당 입구 앞에선 포장빙수(4,000원)도 팝니다.
저역시 팥빙수를 먹고난뒤 집에갈때면 항상 포장빙수 하나정도는 사가지고 들어가는데,
가족들에게도 인기만점이랍니다. ^^


어릴적, 아버지께서 퇴근길에 성심당에 들르셔서 사오신 빵을 먹어보곤 너무 맛있어서 또 사달라고
떼쓰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그런 오랜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 성심당.
대전 역사의 산 증인이라 불리울만한 대전 대표 제과점, 빵집, 성심당.
예전 그대로의 맛을 간직하여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라는 바입니다.

부족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