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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 그칠줄 모르는 독설! 이번엔 SBS 인기가요다!




DJ DOC 이하늘, 그칠줄 모르는 독설! 이번엔 SBS 인기가요다!


DJ DOC가 6년여만에 새 정규앨범 7집 풍류를 가지고 가요계에 컴백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본인역시 DJ DOC를 좋아하고 관심갖는 사람중 한명이기에 이번 7집앨범 풍류의 컴백은 상당히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지난 토요일엔 수록곡 '부치지 못한 편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하였고, 단지 DJ DOC를
좋아하는 한명으로써 아쉬움을 남긴 글이었습니다.


저는 DJ DOC의 컴백소식에 공중파 음악프로그램과,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등 닥치는 대로 본방사수를 해주었습니다.  MBC의 가요프로그램인 쇼! 음악중심은 물론, KBS의 뮤직뱅크, M.Net의 M Count Down 등 7집 풍류의 타이틀곡 '나 이런 사람이야', '투게더'를 열창하는 모습을 보곤 '와~ 저 사람들 늙지도 않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허나 2010년 8월 1일 일요일, 어제였죠!? 가수들에게 가장 비중이 큰 음악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SBS 인기가요에 DJ DOC의 컴백소식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하늘의 트위터를 찾아 보았습니다.


 
[이하늘 트위터 캡쳐사진
http://twitter.com/2dosa/


아니나 다를까... 분명 SBS 인기가요와의 마찰로 인하여 출연을 안한 것이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인기가요 PD가 DJ DOC에게 자사 방송인 '강심장'을 하지 않으면 SBS 인기가요에 출연시켜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하늘의 발언으로 인해 각종 언론은 물론 수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거론 되고 있습니다. 이미 방송, 연예계의 이러한 일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왈가왈부 되던 이야기 입니다. 허나 이렇게 DJ DOC의 멤버 이하늘을 통해 공공연히 대중들에게 드러나다니... 

과거 정치, 언론, 가요계를 비롯 수많은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던 DJ DOC가 아니던가!?
다른 가수도 아닌 DJ DOC를 상대로 이런 식의 조건을 제시한 SBS 인기가요 PD가 대담하단 생각도 들고, 어쨋든 DJ DOC를 우습게 봐도 크게 잘못본듯 싶습니다.

위의 이하늘 트위터에도 적혀있는 것처럼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은 신인가수는 물론 수많은 가수들에겐 자기 자신을 알리는 기회의 장이자 블루오션일수도 있는 곳입니다. 그런 곳을 PD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 출연을 하지 못한다니... 대형기획사가 아니면 음원차트는 물론 제대로 설 곳조차 마련못하는 신인가수들을 비롯 수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의 현실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번 타이틀곡 '나 이런 사람이야' 가사 중 일부 입니다.

나 이런 사람이야 알아서 기어
아니면 쉬어 알았으면 뛰어

그래 내가 원래 그래
그래서 뭐 어쩔래
나 이런 사람이야 뛰어

마치 이런 일이 터질것을 미리 예견한것 마냥 기가 막히게 현재 상황과 일치되는 가사라 생각 됩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약자가 강자에게 맞붙어봤자 이길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걸, DJ DOC도 물론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허나 이런 식으로라도 약자의 입장에서 강자에게 대항하는 모습, 그것도 공개적으로 대중들의 힘을 업고 대항하는 모습을 보자니 꽤나 개념찬 일이라 생각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분명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이에 동감하시거나, 반하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시더라도 의견 한마디 정도 댓글로 공유했음 하네요 ^^

이만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