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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동구맛집

[대전맛집/동구비룡동]원미면옥-1953년 이래로 이어져온 냉면맛집




[대전맛집/동구비룡동]원미면옥-1953년 이래로 이어져온 냉면맛집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대전광역시 동구 대청동에 위치한 '원미면옥' 입니다.

'원미면옥' 은 대전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있는지라 교통편이라던지 접근성은 그리좋지못한
편입니다. 하지만 대전에선 손에 꼽힐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맛보기 위해
수많은 분들이 이런 먼곳까지 찾아와서 오랫동안 긴 행렬을 이뤄 기다린 후에야 비로소 냉면을
맛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미면옥', 과연 어떠한 맛이기에 이처럼 유명할까요?
맛이 무척 궁금하여 직접 찾아가보았습니다.



대전맛집 원미면옥 소개!


▶ 가게 전경입니다.

대로변에 있기에 대전시민이라면 어쩌다 한번 지나치며 보신분들도 계실겁니다.
이 사진은 도로상에서 유턴하기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위험한 행동인건 알지만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자 위험을
무릎쓰고 찍어보았습니다. ^^;
사진상엔 잘 보이지 않지만, 간판 하단부엔 SINCE 1953이라 적혀있는 만큼
역사깊고 검증된 맛집이란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시간치곤 늦은 시간인 오후 2시경에 찾아갔으나 넓은 주차장은 차량들로 
꽉 들어차있었습니다.
원미면옥은 가건물 2채가 앞뒤로 있는 구조인데, 저는 앞쪽 가건물로 들어갔습니다.




▶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방문시간은 오후 2시경이었습니다. 점심식사치곤
늦은 시간임에도 식당내부는 손님들로 꽉찼기에 입구에서 번호표를 받고
얼마간 기다린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부터 까불대는 꼬마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손님들의 모습이었습니다.




▶ 메뉴판입니다.

요즘 시대(2010년 기준) 치곤 냉면 가격이 참 저렴한 편이죠?
메뉴판을 자세히 보시면 아실테지만, 원미면옥에서 소주를 드실경우
닭날개를 서비스로 준다고 합니다.
차를 운전하고 갔기에 비록 맛보진 못했지만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닭날개 ㅠㅠ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 식초, 겨자, 다대기 양념통, 매콤새콤한 무절임이 담겨져있는 반찬통 모습입니다.




▶ 요렇게 무절임을 먹을만큼 덜어드시면 된다는.....^^;




▶ 다대기 양념입니다.

물냉면을 먹을때 적당량 덜어서 풀어드시면 매콤하니 맛있다고 하네요.
이전 냉면집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린바 저는 냉면을 먹을땐 가위로 자른다거나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냥 먹기에 냉면을 먹을때 넣진 않았습니다.
허나 대부분 손님들은 다들 다대기 양념을 덜어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육수가 나왔습니다.

짭쪼름한 맛이 처음엔 자극적이게 느껴졌으나, 한두모금 더 마시다보니
입맛에 착착 감기는 중독적인 맛이었습니다.




▶ 주문한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계란지단과 닭가슴살이 참 푸짐해 보이죠?
제가 맛본 대전 냉면집들 가운데 원미면옥이 가격은 가장 저렴하면서도
냉면위에 얹어진 고명과 냉면의 양, 모두 으뜸이었습니다. 

면발과 고명,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잘 저은후 후루룩 뚝딱!
닭고기로 우려낸 진한 육수 맛이 입에 착착 감깁니다.
국물 한방울 남기지않고 해치웠습니다.



▶ 주문한 비빔냉면의 모습입니다.

비빔냉면.... 정말 푸짐합니다!
높게쌓인 돌탑을 무너뜨리듯 고명들을 쓰러뜨린 뒤 맛있게 비벼줬습니다.





▶ 골고루 맛있게 비빈후 면과 닭고기 한점 집은후 먹기직전 한컷!

매콤 새콤한 양념장이 너무 맛있어서 무절임 반찬으로다가 그릇에 묻은
양념하나까지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맛은 정말 대만족!



마치며...

원미면옥!
대전의 유명 냉면맛집으로써 어딜 내놔도 손색없는 맛을 보여줬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게끔 만드는걸 보니 저의 입맛엔 정말 딱이었습니다.

물냉면 4천원, 비빔냉면 4500원이란 착한가격과 기가 막힐정도로 맛있는 냉면은 먼곳으로부터
손님들을 원미면옥까지 오게끔 만드는데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괜찮은 냉면집이기에 강력 추천해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부족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