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휴가]강원랜드카지노-즐겁게(?) 파산

[강원도여행휴가]강원랜드카지노-즐겁게(?) 파산

2010년 여름, 계속되는 무더위 속 폭염과의 싸움으로 지칠대로 지친 나머지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떠났습니다.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위치한 강원랜드 카지노! 

대전에서 오전 9시 30분쯤 출발하여 오후 2시쯤 되어서야
강원랜드 바로 근처에 위치한 메이힐스 리조트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챙겨온 짐을 풀고난 후 마트에서 장을 봐온 재료들로 점심을 준비하여
게눈 감추듯 먹은뒤 강원랜드로 향했습니다.
콘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있었기에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는 한시간마다 운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강원랜드에 도착 후 들뜬마음에 카지노를 향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드디어 강원랜드 카지노에 입성!
 
강원도 정선부근에 놀러온 사람들은 모두 여기에 와있나 싶을 정도의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카지노 로비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치장되어진 내부는 처음 와본 사람이라면
눈돌아갈만큼 정신없을 정도로 휘황찬란 하였습니다.

강원랜드 회원카드를 발급 받았습니다.
그자리에서 바로 사진촬영을 하여 카드를 발급해줍니다.

회원카드 발급과 함께 강원랜드 마스코트(?)인듯한
인형 핸드폰 고리를 기념품으로 받았습니다.

다음은 카지노 입장권을 발급받았습니다.
입장료는 5천원이며, 
1일기준(다음날 오전6시까지) 재입장시
따로 추가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혹시나 '본인은 카지노에 대해 문외한이라 카지노에 갈 엄두가 나지않는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터인데,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카지노 게임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적혀있는 안내책자가 카지노 곳곳에 놓여있기때문에
 메뉴얼을 읽어보면서 게임에 대해 하나하나 차근차근 익혀봄으로써
게임하는데 전혀 지장없었답니다.

 

카지노 입장 바로직전 입구앞에서는 카지노 딜러분들이 
 카지노 게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이후 카지노에 입장하였습니다.
카지노 규정상 내부 사진촬영은
절대 금지이기 때문에
찍어온 사진은 없습니다.  

카지노 내부를 설명드리자면 
입구에도 사람수가 엄청 많았는데,
카지노 내부는 입이 떡벌어질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카지노엔 슬롯머신을 비롯 정말 많은 수의
 게임기와 게임들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진짜 '사람 혼을 쏙! 빼놓는구나' 라는 표현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 표현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지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건
슬롯머신 게임기에서 8천만원짜리 잭팟이 터진걸
 눈앞에서 목격하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접한 잭팟이었는데,
카지노내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잭팟구경을 위해
슬롯머신 주변을 꽉 메우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더욱 놀라운건 불과 일주일전엔
80만원어치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사람이
3억원짜리 잭팟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도박에 목메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가차 놀러와서 잭팟을 터뜨린거라면 정말 부럽기도 하고
'나에겐 그런 행운은 언제쯤 찾아올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카지노 야경사진]


카지노에 온 사람들 대다수가 웃고 떠들며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기는 반면
소수의 몇몇 사람들은 정말 어두운 표정에 허름한 복장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곤
도박의 위험성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일행이 과연 돈을 얼마 땄을지 궁금해 하실수도 있으실텐데
다 잃었습니다!
친구들중 돈을 딴친구는 단한명도 없었습니다.
주변에서도 많이 따봤자 몇십만원 정도 운이 좋아서 땄단 얘긴 들어보았지만
 그 이상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 글을 보며 휴가를 계획중이실 여러분들에게 권하는 한마디!

인생을 살면서 한두번쯤 카지노를 즐기러 가보는건 좋은 경험이라 생각됩니다.
카지노는 절대 나쁜 곳이 아닙니다.
삶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분명 도움이 되는 곳입니다.

허나 허황된 욕심에 쉽게 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으로 카지노를 찾게 된다면
그건 정말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이점 꼭 명심하셔서 강원랜드를 찾는다면 이보다 좋은 휴가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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