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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워터파크]캘리포니아비치-여름휴가지추천 워터파크




[경주/워터파크]캘리포니아비치-여름휴가지추천 워터파크

입추(立秋)를 지나 처서(處暑)가 다가오는 요즘,
아직도 한여름 무더위는 꺾일줄 모른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말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자
경주의 유명 워터파크인 "캘리포니아비치"를 다녀왔습니다.

차를 가지고 갔는데, 주차료 1천원을 내라고 하길래 초반 기분 약간 상하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골드시즌(7/17~8/22)이기에 입장료는 57,000원이지만,
카드할인을 받아 17,100원, 30% 할인을 받아 39,900원씩을 내고 입장하였습니다.

각각 코인 30,000원씩 충전한후 구명조끼를 대여하는데 6,000원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2,000원은 보증금이기에 나갈때 돌려줍니다.



▶ 입장할때 깜빡잊고 사진을 찍지 않아, 집으로 가기전 찍어본 캘리포니아비치 입구모습입니다.



▶ 캘리포니아비치 입장후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 쏘카 모습입니다.

비치패션(?)이라 할 수 있는 비치반바지를 입었고,
위엔 구명조끼하나만 입은 상태랍니다.

이날 제가 모자를 안가지고 가는 바람에
급한 나머지 수건한장 구입해서 머리에 묶고 다녔답니다.
주변 판매대에서 모자를 팔긴하는데,
시장표 야구모자임에도 15,000원은 훌쩍넘는 바가지요금을 부르더군요;
수영모나 모자없인 캘리포니아비치에 입장이 되질 않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꼭 모자 챙기세요!

또한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열심히 2인용 튜브를 들고 다녔습니다.
튜브는 2인용과 4인용이 존재하는데,
3명이서 4인용을 타려면 직원분이 균형이 맞지 않기에 위험하다며 태워주질 않더군요.
필히 짝을 이뤄 2명, 4명단위로 놀이기구 이용하시길 바래요.



▶ 몸풀기(?)도 할겸 캘리포니아비치내 가장 경사가 심한 미끄럼틀을 타러 올라가다 찍었습니다.

평소 스릴을 즐기는 저인지라 미끄럼틀을 타러 올라갔는데, 엄청난 경사였습니다.
바지 뒷주머니에 단추가 달려있었는데,
미끄럼틀을 타려니 단추가 있으면 미끄럼틀에 상처가 난다며 직원분이 제제합니다.
그 자리에서 과감히 잡아 뜯어낸후 바로 수직하강 했습니다.



▶ 본인 모습입니다. ^^;

내려올때 순간 몸이 허공에 부~웅 뜨는 느낌이 들면서 등골이 오싹하더군요.
다른 놀이기구를 타려다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사람없고 가장 경사심한 핫핑크색상 미끄럼틀을 한 4번은 더 탔습니다.
나중엔 직원분이 먼저 알아봐줄 정도였습니다.



▶ 다음은 흔히들 쓰나미라 말하는 웨이브캐년 코스중 일부를 찍어보았습니다.




 ▶ 왜 여길 쓰나미라 말하는지 궁금하시다고요?

보시는 것처럼 엄청난 양의 물이 순식간에 쏟아져나옵니다.
사람들은 앞쪽에 모여 있는데,
물과 함께 휩쓸려 아주 저~~~~멀리까지 떠내려갑니다.
이런식으로 몇번 반복하다보면 어느덧 코스한바퀴가 끝납니다.


 ▶ 파도에 휩쓸리기 직전 한컷!



 ▶ 파도가 올때 뒤를 향해 서서 파도에 맞으면 그나마 물을 덜 먹는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 계속해서 순환시켜야하기에
코스한바퀴가 끝나면 튜브를 반납후 나가야 합니다.
나중엔 더 오랫동안 타고 싶은 마음에 직원들의 말림에도 불구하고
코스를 거슬러 올라가는(?) 요령도 피워봤습니다. ^^;
(이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전해요~)



 
▶ 다음은 캘리포니아비치의 꽃이라 불리우는 '엑스' 입니다!

거대한 깔대기 모양의 엑스는 보시는 것처럼
빠른 속도로 내려와서 좌우로 움직이다 빠져나가는 구조 입니다.
이거 상당히 재밌습니다!
">>ㅑ~~~" 비명이 절로 나오더군요! 

줄이 길다고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 다음은 '와이프아웃' 입니다.

'엑스'와 더불어 캘리포니아비치 놀이기구의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며,
달팽이껍질 모양의 코스를 뱅글뱅글 돌며
가운데쪽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입니다.
이것 역시 스릴 최고!



▶ 다음은 따뜻한 물이 나와 몸을 데울 수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아무래도 워터파크 물이 차갑다 보니 몸도 따라 추워지더군요.
그럴땐 이곳으로 와서 잽싸게 입수!
버튼을 누르면 강한 수압이 뿜어져 나와 안마도 되니 좋더라고요 ^^



▶ 다음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라 할 수 있는 페블비치, 스플래쉬 어드벤쳐 입니다.



▶ 보시는 것처럼 여기저기서 물도 뿜어져 나오고 신나더군요.^^
(여러분께 웃음을 드리고자 고통(?)을 참아가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다같이 놀이터 이곳저곳을 뛰어다닙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사진으론 미처 담지 못한 인공파도풀장인 '산타모니카 비치',
 가족, 연인이 편안히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레져풀'도 있었습니다.



마치며...

2008년 개장한 워터파크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만들어진지 3년밖에 되질 않아 시설도 상당히 깔끔하고
놀이기구들 역시 큰 재미를 선사해주었습니다.

아직 남은 무더위,
경주 캘리포니아 비치에서 이겨내보시는건 어떠세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