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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휴가]영월동강래프팅-모두가 하나되다!




[강원도여행휴가]영월동강래프팅-모두가 하나되다!

어제의 강원랜드 카지노를 다녀온 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영월 동강 래프팅을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전날 새벽까지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게임을 즐긴 저희 일행은
다음날 점심을 먹고 래프팅을 하러 동강으로 향했습니다.
 강원랜드에서 약 50 km 떨어져 있으며,
자가용으로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동강 주변은 래프팅을 즐기기 위한 수많은 인파들로 붐벼댔습니다.
동강 거운교에는 수많은 래프팅 업체들이 있었는데,
그 중 '동강 코리아 래프팅' 을 찾게 되었습니다.



따로 샤워장과 주차장이 마련되어져 있었고,
앉아서 쉴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주차장 한켠엔 따로 창고가 마련되어 있었고,
보트와 수십개의 노, 구명조끼, 아쿠아슈즈 등이 있었습니다.




코스는 동강래프팅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다는
 문산에서 섭새까지 이르는 12km 코스로 정하였고,
출발에서 도착까지 총 4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헬멧, 구명조끼, 아쿠아슈즈를 갖춰 입은뒤 각자 노를 하나씩 집어든 후
업체에서 운영하는 봉고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노를 고르는 팁을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길이가 짧을수록 노젓기에 편하다고 합니다.

또한 래프팅을 하기 적절한 때를 알려드리자면
비가온 다음날, 오전보단 오후가
래프팅하기 좋은 시기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죠!? ^^;


본론으로 돌아가서 봉고차를 타고
산넘고 물건너 강가에 도착하였습니다.
간단히 준비운동을 마친후 보트위에 올랐습니다.

이곳 동강 래프팅에서 쓰이는 보트는 12인용 짜리입니다.
저희 일행은 7명이었고, 3명이 일행인 팀과 합류하여
가이드 1명을 포함 총 11명이 보트위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배에 오른후
가이드가 노를 저을때의 규칙 몇가지를 알려줍니다.
 
좌현 앞으로, 우현 앞으로, 양현 앞으로, 양현 뒤로,
이렇게 총 4가지만을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나둘~셋넷, 동방~신기, 원더~걸스, 쭉쭉~빵빵 등의
구호를 외쳐가며 열심히 노를 저었습니다.
 
배를 저은지 얼마되지 않아 조교가 게임하나를 제안합니다.
알고보니 우리를 물먹이기 위한...ㅠ
물에 빠져도 구명조끼를 입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물에 몸을 맡기면 쉽게 떠올랐습니다.
 
인상깊었던 점 몇가지 적어보자면,
다른배가 옆을 지나갈때면 반갑게 인사를 건낸후
악마로 돌변하여 노를 이용해 물을 뿌려 쫓아내기,
산삼100뿌리를 캐낸 곳에서
신비롭게도 물이 솟아났다하는 산삼약수,
참이슬 소주병에 그려져있는 두꺼비와
정말 똑같이 생긴 두꺼비 바위
단지 노만 젓는것이 아닌
주변에 볼거리도 많았기에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우리 11명 모두가 하나가 되어 노를 저었고,
어느덧 4시간이 지나 도착점에 도착하였습니다.

모두들 비록 몸은 지쳤으나 다같이 해냈다는 성취감에
더욱 진득해진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고생한 가이드분과
친자식마냥 따뜻하게 챙겨주신 사장님과 사모님,
모두들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동안 다녀온 동강 래프팅은
평생 좋은 추억으로 남을듯 합니다.

아직 피서를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에게
동강래프팅 강력추천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